기황후 - 타나실리(백진희)의 아기, 마하의 정체는?
(기승냥 합방, 출산 外) < 관련 동영상 포함 >
MBC드라마 '기황후' 31회 (2014년 2월 18일 화요일)가 끝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나실리의 아들, 마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기황후를 열심히 보신 분들은 타나실리의 아들, 마하가 누구의 아기인지 잘 아실테지만, 혹시 못보신 분들을 위해 관련 동영상들을 포함해서 간략하게 타나실리의 아들, 마하가 누구의 아기인지에 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기황후 20회. 기승냥(하지원 분)의 과거를 알게 된 왕유(주진모 분), 승냥과 합방
어린 시절 자신이 공녀로 끌려가던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를 풀어줘 아이와 그 엄마가 죽게 되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왕유는 자신이 풀어준 어린 소녀가 기승냥임을 알고, 그 아이가 살아있음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서로 애틋한 사랑을 느끼며 동침을 하게 됩니다.
2. 기황후 22회. 도망친 기승냥(하지원) 굴 속에서 홀로 출산
왕유(주진모 분)의 아이를 임신한 기승냥(하지원 분)은 박 재인(한혜린 분)의 도움을 받아 궁을 빠져나오지만, 박 재인의 뱃 속 아이를 죽이고자하는 타나실리의 음모 때문에 박 재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게 되고, 혼자 도망친 승냥은 어두운 동굴에서 혼자 출산을 하게 됩니다.
3. 기황후 23회. 기승냥 (하지원 분) 낳은 아이, 절벽으로 떨어짐....
기승냥(하지원 분)이 낳은 아기의 발에 있는 세개의 별모양 반점(승냥은 이 반점을 보고 아기를 별이라고 부름). 승냥은 자신이 낳은 아기의 발에 있는 점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는 이후에 드라마 전개상 중요한 소재가 될 것입니다.
기황후가 진행을 빨리 하는 장점은 있지만, 이 때문에 치밀하지 못한, 불가능한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는 아기가 절벽으로 떨어졌는데 살아있다니... (비록 함께 떨어진 추적자가 쿠션 역할을 했더라도 말입니다.)
4. 기황후 23회. 살아난 기승냥(하지원) 절벽 밑으로 떨어진 아기 찾으며 오열
5. 기황후 23회. 타나실리(백진희)가 품은 갓난아기의 정체는?
불임인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절에서 불공을 드리며, 박 재인(한혜린 분)의 죽음을 기다립니다. 그러다 절에서 스님이 주워온 아기를 발견하고 자기의 아기로 만들고자 결심합니다. 아기의 오른 발에는 승냥이 낳았던 아기에 있던 것과 같은 세 개의 점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드라마 전개상 이 아기가 기승냥(하지원)의 아기라고 거의 단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한 시대니 친자 확인을 거치지는 않아도 될 것입니다.)
6. 기황후 23회. 타나실리(백진희), 궁에서 거짓 출산
쉽게 말하면 지금 원나라 황제의 아들이자 타나실리의 아들, 마하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고려의 왕 왕유(주진모 분)의 아기인 셈입니다. 사극에서마저 이렇게 출생의 비밀을 보게 되는 것이 식상한 일이긴 하지만... '기황후'에서 이러한 출생의 비밀을 어떻게 버무려낼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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