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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Poem)

쌍화점 < 고려가요 >

쌍화점

 

쌍화점에 쌍화 사러갔더니

회회아비 내 손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이 점포 밖에 나며들며하면

조그마한 새끼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니라

그 잔 곳 같이 울창한 것이 없다

......

드레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

우물의 용이 내 손목을 쥐여이다

이 소문이 이 우물 밖에 나며들며 한다면

조그마한 드레박아 네 말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곳 같이 울창한 것이 없다

 


 

고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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