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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nformation)

인간극장 '영희씨네 가족' - '오산리 기도원'이란?

인간극장 '영희씨네 가족'편을 보면 치매에 걸리신 영희씨 친정엄마와 나누는 대화에서 '오산리 기도원'이란 곳이 나옵니다. 방송을 보면서 '오산리 기도원'이 뭘 뜻하는지 어렴풋이 생각은 했지만 확신은 하지 못했는데, 2013년 12월 18일 방송을 보니 '오산리 기도원'이 어디인지 확실히 나옵니다.

 

 

김영희(38) 씨와 남편 정의준(41) 씨가 영희 씨의 친정엄마 김상애(73) 어르신을 모시고 찾은 오산리 기도원.

그곳은 바로 18년 전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영희 씨의 아버지가 묻혀계신 경기도 파주의 한 공원묘지였습니다.

 

 

이 공원묘지에서 10분 거리에 오산리 기도원이 있어, 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곳을 오산리 기도원이라 부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중 가장 강한 충격을 주는 것 중의 하나가 (배우자, 혹은 자식의) 죽음이라고 할 수 있으니, 김상애 어르신도 그 당시 상실감이 매우 컸을 것이고 이러한 강한 스트레스가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에도 흐릿하지만 강렬한 감정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뇌의 손상이 불러오는 기억 상실.

 

 

더 나아지는 것은 불가능하니, 단지 오늘만 같기를 바라는 것이 유일한 희망일 것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영희 씨네 가족의 잔잔한 이야기는 가족의 소중함과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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