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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nformation)

인간극장 '영희 씨네 가족' - 친정엄마를 요양원에 모시지않는 이유 外

인간극장 '영희 씨네 가족'편에서는 치매에 걸린 친정엄마를 모시는 영희 씨와 그 가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치매(알쯔하이며)증상이 심해지면 한사람이 곁에 꼭 붙어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사람이 이렇게 꼭 붙어있다보면, 자신의 생활이 거의 없어져 지치고 상처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잠깐 한눈을 팔면 환자가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있어, 크게 한번 놀라고 나면 환자를 모시고 산다는 것이 두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인간극장에서 나오는 영희 씨네 가족은 시어머니와 남편의 도움으로 그래도 영희 씨가 숨막히지 않고 견딜 수(순간순간 행복도 느낄 것입니다)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친정엄마를 요양보호소에 맡기면 그래도 조금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희 씨는 엄마가 힘차게 웃을 수 있고, 소리도 지를 수 있는 공간과 엄마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과 선택이 가능했던 것은 가족들, 특히 시어머니의 힘이 컸을 것입니다.

 

 

사돈과 함께 하는 것이 쉽지않을텐데, 이런 선택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KBS 인간극장 화면 캡처 )

 

영희 씨 가족과 사돈이 같은 집에 사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집에 살았다면 아마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쉽게 지쳤을 것입니다.

영희 씨 가족은 5층에, 그리고 친정엄마는 2층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가족에게나 힘든 상황과 힘든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이겨나간다면 그래도 견딜만하고, 행복한 날들을 많이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극장 '영희씨네 가족' - 가족의 오늘, 그리고 내일  <-- 관련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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