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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심리

색채와 심리

 

 

근육형인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하고 두뇌형인 사람들은 노란색을 좋아하며 이기적인 사람들은 파란색을 좋아하고 사교적인 사람들은 주황색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격분석은 무가치하다는 생각과는 달리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색채선호는 개성을 알려주는 하나의 단서가 되기때문이다.

 

 

 

사람들에게 특히 좋아하는 색이 무슨 색이냐고 질문을 해보면 외향적인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파란색을 좋아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실제로 골드슈타인은 인체의 기관이 빨간색으로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되고 초록빛이나 파란색으로 자극을 받으면 진정된다는 점을 밝혔다. 그래서 푸른색은 환자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베지이색은 포근한 감을 줘 작업능률을 올려주고, 핑크색은 범죄자들의 폭력기질을 순화시켜 준다. 노란색은 흔히 영적인 기질이 강한 사람 또는 형이상학적인 기질이 강한 사람 또는 형이상학적인 기질의 사람들에 의해 선호된다. 청록색과 같은 어중간한 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재(利財)의 재능을 엿볼 수 있다.

예술가들은 대체로 자주색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자주색에 다른 색에서는 찾아낼 수없는 미묘한 특질이 있기때문이다.

 

사람이 붉은 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을 볼 때 혈압이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지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것은 이 색깔들을 보게되면 신체의 중요한 화학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골드슈타인의 견해에 따르면 빨간빛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색채를 기능적으로 적용할 경우라면 차가운 색은 사무실, 공장 등과 같이 일상적이거나 단조로운 일을 하는 장소에 적합하고 따뜻한 색은 거실이나 식당 또는 호텔의 휴게실 같은, 유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소에 적합하다.

 

 

순색 가운데 빨간색이 식욕을 가장 돋궈주는 색이다. 음식물의 색이 빨간색에서 주황색쪽으로 접근해가면 식욕도 한층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노란색에서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정도가 현저하게 감소돼 연두색에서는 상당히 낮아진다.

 

옛말에 '인간의 몸은 빨간색이고 마음은 노란색이며 정신은 파란색이다'라는 말이 있다. 실로 문명이 태동하기 시작한 이래 사람들이 색채에 그토록 중요한 역할을 부여해왔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심리학적인 속성을 띠고 있다. 색채에 의한 여러가지 심리도 그것이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종교, 관심 및 미신에 의한 영향과 함께 인간의 감정과 관념들이 표현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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